300 프로젝트 -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조연심.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300. 영화에서 받은 강렬한 숫자가 책 제목이라니. 책을 실제로 손에 쥐기 전에는 요즘 유행하는 운동법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물론 보기좋게 빗나갔지만. 자기계발서라니. 겨우 위로를 받거나 많은 부분이 자괴감을 심어주는 경우인데 이 책은 차원이 다르다.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심플하다. 잔소리처럼 주절주절 늘어 놓지 않는다. 간결하게 300. 이게 전부다. 그런데 100이란 숫자가 그리 쉬운가. 책 100권도 하루에 한 권 읽어야 3달이 넘어야 가능하다. 인터뷰라니. 이것 역시 하루에 한 명씩 만나도 3달이 더 필요하다. 인터뷰가 쉬운가. 어떤 내용을 어떻게 묻고 이끌어 내야 하는지 고려하려면 100일이 아니라 1000일이 걸릴 수도 있다. 글을 쓰는 건 좀 쉽다고 생각하는가? 전문적인 글쟁이가 아니라면 글을 쓰고 다시 읽을 때 부끄러움이 파도처럼 밀려 올 것이다. 독후감을 하나 쓰는 것도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닌데 칼럼이라니. 전문성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용이 산으로 가기 마련이다. 

어떤 일을 제대로 하려면 만 시간이 필요하다 했던가. 만 시간. 참으로 감이 오지 않는다. 300 프로젝트는 그 시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취업을 앞둔, 직장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책에는 많은 이들의 성공기를 보여준다. 평범한 많은 사람들은 그 흔적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무얼하고 있는지, 그 길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방향은 맞는지 확인해야 끝까지 노력할 수 있다. 그래서 300 프로젝트가 대단하다. 머리아프게 이래저래 설명하지 않는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래서 인생이 바뀌는 거다. 

읽고, 만나고, 기록한다. 다른 인생을 살고 싶은가? 일단 시작하라. 함께 하는 이들이 도처에 있다. 가슴을 울리는 조언이 듣고 싶은가? 이 책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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