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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변화의 바람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레이븐포의 길』, 『스커지의 탄생』, 『타이거스타와 사샤』, 『하늘족과 낯선 고양이』, 『강족의 그림자』에 이은 7번째 이야기 『변화의 바람』은 기나긴 여정 끝에 자리 잡은 호숫가에서 네 종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에서 엄청나게 판매된 『전사들』 시리즈는 이야기 자체도 다양하고 뒷이야기 편이 따로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마법과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를 선호하거나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이 책은 필수라는 아마존의 추천 리뷰도 있을 정도다.
처음 시작 부분에 낯선 이름 덕분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을 봤을 때는 나름의 상상과 책 앞부분에 있는 그림만으로 고양이들을 떠올렸다. 대사에 담긴 성격은 스펙터클하고 재밌었지만, 고양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에 고양이의 표정이나 외형을 상상하기가 무척이나 낯설고 어려웠다. 그래서 그래픽 노블 버전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간 그려본 전사들의 실물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전사들을 읽으면서 느끼지만 고양이를 부족으로 정하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어쩌면 간단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재밌다는 점이 놀랍다. 1권부터 보면 그 나름의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이어지겠지만, 7권부터 봐도 실감 난다. 특성을 닮은 고양이 그림은 역시 만화로 보는 즐거움을 확인케한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데는 이유가 있다. 학습만화보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