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연차 휴가에 진심인 책은 처음이다. 업무 때문에 이리저리 펴봐야 했던 관련 책은 이제 안녕이다. 연차 휴가, 연차 유급(!) 휴가의 수많은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 이해하기 쉬운 책을 만나 정말 고맙다. 저자분에게 감사의 절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전공을 하거나 업무상 상사나 다른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연차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직장인의 많지 않다. 기준도 명확하게 제시하고 변경된 내용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을 기재해 두었기에 활용하기 정말 좋다. 이런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봐야 하는 반증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연차에 대해서 모르기에 이 책이 세상에 나왔을까? 근로 형태의 변화도 연차 계산의 어려움을 한층 더 가중시킨다. 1년 이하의 근무의 경우 연차 휴가에 대해서 보장해야 하는 방법과 종류를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있을까? 미사용 연차휴가수당,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지급해야 하는 현금을 의미한다. 수당에도 세금이 붙는지, 임금이라면 지급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시한이 주어지는지 예시와 예시 사이에 있는 '김우탁 노무사의 특강'에 잘 나와 있다.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고 갑자기 벌어지는 코로나 같은 천재지변도 있기에 법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데 있어 참으로 복잡하다. 그래서 전문가인 노무사와 일을 하는 것이겠지만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 고정 비용으로 감안하여 논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이 책에서는 연차 휴가에 관련된 많은 부분을 담았기에 어지간한 궁금증은 해결될 것이다. 대면 상담을 하더라도 어디서부터 질문해야 하는지 막막했었는데 <연차휴가 생활 백서> 덕분에 연차휴가에 대한 개념과 필요한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 관련 업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