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 미디어로 보는 차별과 인권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8
태지원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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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아니오, 저도 불편합니다. 유난하다는 시선을 받고 싶지 않아 중얼거리는 정도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굳이 설명해 주는 미덕을 발휘하기는 했지만, 그조차 개인적인 시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저어 되었다. 성별을 떠나서 평등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필요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는 맞춤복이다. 자음과 모음의 청소년 인문 18번으로 기존의 서적과 결을 같이 한다. 어느 한쪽이 옳다 그르다 말하지 않고, 설명을 한다. 근거를 들어서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고등학생이라면 당연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책을 가까이했다면 중학생도 가능한 정도로 보인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미디어 노출이 상당하다. 아마 태어날 때부터 접했을거다. 익숙한 만화부터 시작해서 온갖 캐릭터 상품은 미디어를 생활의 일부분처럼 가까이한다. 그 속에 담긴 장면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이미지가 뇌리에 남고 고착화된다. 그렇게 자각하지 못한 채 별다른 생각 없이 현실에 답습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른의 미디어도 곳곳에 차별과 혐오가 담겨 있다. 한순간에 모든 걸 바꿀 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판단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에서는 판단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배우기 용이하다. 객관식 시험처럼 정답이 딱 떨어지는 부분이 아니기에 한편으로는 답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칼에 잘라지던가. 생각도 마음도 사람을 기준으로 하다 보면 경계선을 나누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연습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하길 바란다. 논술 주제로 논의하기 상당히 좋으니 참고하면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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