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존 맥스웰 A Year of Quotes 시리즈 3
존 C. 맥스웰 지음, 이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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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명문장을 존 맥스웰과 함께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날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명문장을 읽으며 변화된 삶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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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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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저자) 소담출판사(저자)

특별히 좋아하는 책 중 두 작품이 그의 작품이었습니다. 이번에 츠지 히토나리의 신간도서 『한밤중의 아이』를 만나게 되었네요. 이미 냉정과 열정 사이와 공지영 작가와의 합작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읽었으니 참으로 반가운 신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반가움도 잠시 이번 도서는 왠지 모를 반가움보다는 요즘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한밤중의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 남자아이 호적에 이름조차 올라가지 못한 아이의 이름은 렌지. 나카스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또 다른 주인공 경찰 하비 키는 다섯 살이었던 레인지를 처음 만났던 곳을 다시 떠올리며 소설은 시작됩니다.

항상 나 혼자에요.

외롭다 그립다 모든 말의 줄임표가 아닐까...

다섯 살 렌지가 하이키에게 건넨 이 말이 어찌나 슬프고 외롭게 울려 퍼지는지...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우리나라도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렌지가 있는 곳도 만만치 않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렌지는 또 다른 현실 속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종종 들려오는 아동학대 사건이며 부모가 있음에도 방치되는 아이들... 그렇게 때론 세상과 너무나도 안타깝게 이별하는 아이들까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건사 고속 아이들이 떠올라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호스트 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여러 아이들 그것이 이 마을의 주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어쩌면 그것이 당연한 자신의 몫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무도 없는 거리 그래 여기저기 술 취해 흥얼거리는 소리, 서로 싸우는 소리 그것이 아이의 귓가에 유일하게 울려 퍼지는 세상의 소리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한밤중에 엄마를 기다라는 작은 소년. 배가 고프다는 아이의 말이 그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세상은 그렇게 아이를 혼자 두고 있었습니다. 다섯 살 렌지가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소설. 하지만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그러나 작은 희망의 빛을 거두기에는 아직 아이의 눈빛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아마도 아이에게 세상은 암흑이었으리라... 하지만 암흑 속에서 조금씩 세상의 불빛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자국이 끝없이 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간이 흘러 열 살이 된 어린 레인지에게 점점 가혹한 현실들... 그가 어떻게 홀로 지내며 떠났던 나카스에 다시 되돌아오게 되었는지, 세상 참 좁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넓디넓은 세상이기에 자신만의 좁은 문을 통과해 조금 더 나은 세계로 향한 성인이 될 렌지의 삶을 응원하게 됩니다. 나카스의 아이들에게 어른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경찰 하비키는 어른 중에서도 좋은 어른으로 등장합니다. 경찰로서 레인지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이 같은 어른으로서 존경스러우면서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레인지라면 무엇이 자신을 위한 길인지 알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다다를 때쯤 태어났지만 아직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수많은 아이들 어딘가에 홀로 있을 또 다른 아이들... 이제 그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어른들인 우리가 손을 건네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홀로 남은 함밤중의 아이를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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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순자 -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철학 수업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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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0대지만 앞으로 맞이할 50대를 조금더 값지게 살기위한 저만의 지침서가 될것 같네요.겉모습보다 내면이 더 아름다운 50대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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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현대지성 클래식 4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우섭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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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하나라지만 죽음이라는것에 더 의미부여가 크게 느껴져왔던 톨스토이의 작품들...이번 세단편속에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엿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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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일러스트 금장에디션) - 1930년 일러스트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S. G. 흄 비먼 그림, 마도경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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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지킬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저자) / 더스토리(출판)

세계문학은 꼭 한 번씩 읽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왜냐하면 다른 문학도 나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만 세계문학은 깨우침 자체가 남다르다고나 할까? 이번에 읽게 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역시 그러했다.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면을 깊고 날카롭게 파헤쳤으니 말이다. 보물섬의 작가로도 유명한 영국 소설가 겸 시인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스 작품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근대인의 분열적 성격을 다룬 것으로서, 어느 정도는 그 자신의 일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니 어쩌면 자신이 만들어낸 욕망 속에 자신이 빠져들면서 결국엔 자신마저 망가뜨려버리게 된 한 인간의 이중성을 낱낱이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삶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오직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음을 왜 알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는 알고 있지만 그 길을 가려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선택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매일 도덕과 지식이라는 지성의 양면을 고찰하여 인간은 실제로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자아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진리에 점점 접근했다.

p114~115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낮과 밤은 손과 악을 대변해 주는 시간적 요소로 공상과학적 소설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매우 고요하면서도 변호사 어터슨과 그의 친구의 대화로 시작된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 안에 또 다른 자아에게 쫓기는 과정 들...지킬의 이중적인 생활이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 상상하며 읽게 될 것이다. 자신의 본성을 상실한 채 지킬은 과연 끝까지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이 만들어낸 악마의 내면을 지닌 하이드가 되어 파멸에 이를 것인가?

선과 악의 줄다리기 속에 인간의 삶 또한 많은 유혹 속에 살아가고 있기에 마지막까지 인간으로서의 삶은 자신이 선택한 결과 속에 그저 인간적인 삶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기를... 깊이 고뇌하며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 인간 본성의 양면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다면 죽기 전에 꼭 읽어보아야 할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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