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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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2』

베르나르베르베르(저자) 열린책들(출판)

운명인가요? 만날 수밖에 없는 사람들 두 체스천제 니콜과 모니카 그녀들이 결국 서로 마주하게 됩니다.에 젤 경기장의 참사 장면이 펼쳐지고 살인자의 숫자도 희생자의 숫자도 처참했던 당시의 상황... 살인을 저지름에 있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던 그것은 바로 군중의 힘이었습니다. 모니카는 범인이 니콜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녀를 감옥에 넣을 사람으로는 자신뿐이란 생각을 하게 되죠. 심리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며 상대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면서 자신에 대한 두렴을 느끼게 만드는 것 그것이 모니카의 주문 아닌 주문이었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하죠. 집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과연 무엇이 최선일까요? 퀸의 대각선을 읽으며 집단 간의 이중성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서로 숙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은 그녀들의 가족을 잃게 됨으로써 더 극으로 차게 됩니다. 니콜과 모니카는 체스 게임을 하며 조금 더 특별한 내기를 합니다. 목숨을 거는 게임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미 암 투병 중인 니콜과는 다르게 모니카는 외제 안을 받아들일까요? 끝까지 비상한 제안을 하는 니콜을 보며 모니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드라마틱한 게임이 소설 속에서 펼쳐집니다. 게임의 주도권은 과연 누가 갖게 될까요? 개인과 집단 그 팽팽함 속에 누가 이기게 되는 게임일까요? 현실에서도 집단과 개인은 매우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두 명 이상이 집단을 형성하는 순간 그 힘은 생각보다 위대하죠. 그것은 곧 군중심리로 이어지게 되고 거대한 집단이 불러일으키는 힘은 그 파괴력 또한 큽니다. 그렇다면 과연 개인은 이러한 집단을 이길 수 있을까요? 늘 신선한 충격을 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으로부터 새로운 의미의 집단과 개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두 스파이 니콜과 모니카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들었던 시간들 어느덧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노인이 되었지만 그녀들의 삶 속에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하지만 꽤 많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 져주었던 퀸의 대각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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