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1』
베르나르 베르베르(저자) 열린책들(출판)
인간의 뇌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어떨까요? 인체의 신비 그것은 곧 소설이 되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수많은 작품 중 하나인 뇌를 읽게 되었습니다. 유독 더 끌렸던 이번 작품 속에서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의 뇌는 우리 몸을 지배하기 마땅합니다. 모든 신체활동은 뇌를 통해 지시받고 움직이기에 뇌는 인간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 뇌의 첫 문장이기도 합니다. 과연 뇌의 지배 속에서만 우리가 움직이는 것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일까요?
칸의 페스티벌 궁전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 사람과 컴퓨터... 인간과 기계의 대결 과연 누구의 손이 올라갈까요? 체스의 세계는 그렇게 인간과 기계의 대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남자 주인공 사뮈엘 핀처와 컴퓨터 속 상대 디프 블루 iv... 어느 순간 티브이 속에서 바둑 경기를 보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때에도 사람 대 기계의 대결이었고 많은 생각이 떠올랐던 그때가 말입니다. 컴퓨터를 이기고 체스 챔피언이 된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1997년 뉴욕에서 벌어졌던 대회에서 디프 블루에게 졌던 또 다른 체스 선수들의 설욕을 그는 대갚음해 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번 승리가 그에게 어떤 일을 가져다줄지 그때의 그는 미쳐알지 못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 무엇보다도 뇌라는 인체의 가장 중요한 것을 바탕으로 과연 인간은 뇌를 지배하고 있는지 뇌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지 한 번쯤 깊게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일상생활에서 비롯되어지는 많은 사소한 일들에 대하여 너무나 당연시 여겨왔던 일들에 대하여 말입니다.
컴퓨터를 이기고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 사뮈엘 핀처 박사는 자신의 빌라에서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기자들 앞에서도 군중들의 환송을 받으며 사라졌던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상처 하나 없는 시체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세계 최고 기사의 타이틀을 인간이 가져갔던 그 순간 이제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뇌라는 작품은 단순히 인간과 기계의 대결을 비롯한 한 사람의 죽음만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할 만큼 이야기는 한번 읽으면 쉽게 읽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문장 하나하나에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진 작품으로 남겨집니다. 핀처를 살해했다는 약혼녀... 하지만 기자들은 그녀가 살해범이 아니라는 것을 수사하면서 점점 알아갑니다.
뇌 1권에서는 그렇게 핀처 박사를 둘러싼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 뇌 2에서도 이어질까요? 과학이라는 문명 아래 인간은 과연 인간 자체만으로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단순한 피살 사건이 아닌, 단순히 기계와 인간의 대결이 아닌 또 다른 의미의 뇌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