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저자) 미래와사람(출판)
고전 중에서도 철학 고전은 그 깊이 또한 다름을 느낍니다. 시카고 플랜 인문고전 시리즈는 저자 몽테뉴가 다양한 분야로의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며 읽으면서도 한 문장 한 문장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고독에 대한 부분은 가장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고 지금껏 잘못 생각했던 제 생각들을 다시 깨우쳐주게 했던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서나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나의 그동안의 생각을 빗겨 나가게 했던 문장이었습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도 노력했던 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갑니다.
철학 고전 책은 저의 생각을 깨게 만들어주는데 충분했습니다. 인간은 삶을 살면서 야망, 탐욕, 우유부단, 공포,사리사욕을 늘 옆에 두고 삽니다. 그 누구도 그것을 피할 수 없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어쩌면 그보다 더 큰 깨달음으로 인해 삶을 지탱해 나가며 자유를 찾아 떠나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말합니다. 젊은이들은 배우고 성인은 선을 행하며 노인은 시민과 군인에서 물러나 어떤 의무도 지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자유에 대해 또 생각해 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았던 적이 있었을까요? 저 또한 결혼한 후에는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 부리워졌으니 말입니다. 삶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자유는 혼자만이 느끼고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에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사는 자세 또한 필요함을 느낍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테렌티우스가 말했듯이 자신이 아닌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냐는 물음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이는 이유는 나 자신조차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그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임을 강조합니다.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덕목들과 가치들을 몽테뉴의 글에서 수상록에서 발견합니다. 이렇기에 고전은 우리 삶 속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문학입니다.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시카고 플랜 10번째 작품 수상록 저자 몽테뉴가 살아왔던 16세기 그의 삶에 대한 생각과 지혜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되어 삶을 살아가는데 올바른 방향을 지시해 줌으로써 세월이 흘러도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는 그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해주지 않을까요? 삶에 대한 길을 잃었을 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수상록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몽테뉴가 바라보는 세상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세상이기에 한 치 앞도 모르게 변화되어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수상록을 읽음으로써 그의 지혜가 필요할 때이지 않을까요? 삶이 지칠 때 나 자신조차 힘겨울 때 철학도 전 수상록은 수많은 고민들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며 삶을 살아가는데 주저하지 않고 용기와 지혜를 줄 것이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