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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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1』

베르나르 베르베르(저자) 열린책들(출판)

우린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에는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본문중에서-

과연 꿀벌의 멸종을 막기위한 그들의 노력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꿀벌의 예언』 1권이 도착했습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작가이기에 더 뜻깊을 것 같네요. 과연 꿀벌이 지구에서 영영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기에 더 궁금해집니다. 며칠 전 완독한 그의 에세이 집에서도 등장했던 꿀벌! 그 존재가 드디어 밝혀집니다. 상상을 초월한 작가만의 무한한 창조의 세계... 하지만 그 언젠가 지구에 일어날 수도 있을법한 이야기이기에 더 많이 기다린 작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조니 알리데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33살 교사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최면 공연을 보러 간 날 최면 치료사 오팔을 알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되었죠. 최면이라는 세계를 경험한 르네는 교사를 그만두고 그녀와 함께 빚을 내어 유람선 공연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오팔은 하프 연주자로 르네는 최면사로 공연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일이 발생하게 되죠.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관객 중 한 여성이 30년 뒤 세계의 실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게 되고 이것이 곧 사건으로 번지게 됩니다. 30년 후 2053년 12월 25일 그녀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르네는 30년 후의 르네 63을 (63세가 된 르네를 르네 63이라 부릅니다) 최면 속에서 만나기도 하죠. 르네 63은 그에게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에 관해 말해주고 그것만이 30년 후 지구가 닥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신화 속 히프노스 신에서 유래된 최면! 최면이라는 세계는 무의식에 초점은 맞춘 최면으로 치료 목적으로 쓰이며 방송에서도 흔히 접했던 광경이기도 했는데 소설처럼 정말 30년 뒤 지구에 그런 일들이 닥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아찔합니다. 이 사건으로 르네와 오팔은 공연을 할 수 없게 되고 르네는 자신의 스승 알렉상드르 랑주뱅 교수를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합니다. 교수와 검투를 벌여 이기게 르네는 소르본 대학 교수직을 얻게 되며 학생을 가르치게 되고 르네는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을 찾기 위에 책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과연 르네는 꿀벌의 예언서를 찾아 앞으로 미래의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요? 문득 며칠 전 읽었던 베르베르의 에세이집이 생각납니다. 꿀벌의 예언을 씌게 된 동기가 그곳에 있기도 했죠.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게 된다면 4년 후 지구에는 끔찍한 일들이 펼쳐진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그걸 소설 속 르네는 최면을 통해 보게 된 거네요 2053년 지구온난화 인구 멸종... 어쩌면 우리에게도 훗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더 집중해서 읽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르네는 그의 일행들과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예언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꿀벌의 예언 2에서는 그들 앞에 또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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