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순자』
최종엽(저자) 유노북스(출판)
공자 맹자 순자 많이 들었고 많이 배웠던 학자들의 이름이 아닐까? 그분들의 말씀을 어렸을 땐 미쳐 알지 못했다. 얼마나 큰 깨우침과 가르침이 있었던 것인지... 한 해 한 해 나 또한 나이가 들어감을 몸소 몸과 마음으로 느낀다. 알고 있었을까? 인간의 선과 악을 그 깊이를... 인간은 본디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공자의 말씀에 반기를 들었던 순자. 그는 인간의 본성은 악의 마음에 가깝다 했으며 그렇기에 인간이 선하다는 것에 반대 의견을 내세운 인물이다.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오십에 읽는 순자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유는 많다. 지금이 이십 대든 삼십 대든 사십 대든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물론 나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지만 미래가 안정적이라면 공자를, 불안정하다면 순자를 만나라며 오십에 원동력이 될 만한 순자의 말에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