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점점 더 겁이 났다. 나를 둘러싸고 조여 오는 공포에 일단 무릎 꿇으면 그 즉시 나 스스로에 대한 통제력을 모든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p59

루틴 가문에 어떤 사연들이 있었길래 이토록 주인공 소녀 모드가 공포에 질려있는 것일까? 마담 드 라 루지에르라는 모드의 가정교사가 새로 오고부터 기이한 분위기가 엄습해온다. 스베덴보리 교도들을 알고 지내며 천국과 지옥이라는 책을 읽는 비현실적인 종교를 갖고 있는 모드의 아버지도 그렇고 자신의 이중적인 성격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는 가정교사까지... 너무나 불길하고 위험인물이라는 것이 점점 느껴진다. 특히 가정교사 마담 드 라 루지에르는 한 명 한 명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는 모습에 모드의 집안 전체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데...

그나마 모드 옆에 러스크 부인이 있어 다행인 걸까? 점점 사악하게 모드를 조여오는 듯한 가정교사의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야말로 그녀의 행동은 오싹함의 결정판이 아닐 수 없다. 무섭다 그녀의 말과 행동이... 한편 모드의 아버지는 모드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궁금해하는 사일러스 삼촌에 대해 무언가 감추려 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대체 사일러스 삼촌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스턴 루틴 즉 모드의 아버지가 자신의 동생 사일러스에 대해 항상 슬퍼하고 있는 이유는? 점점 미궁 속에 빠지는 루틴 가문의 진실이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