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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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결의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를 사람들이 혐오하는 인간이 되게 만든, 나를 완전히 집어삼킨 자만, 수치, 심지어 공포에 대하여 나는 반드시 고백해야 한다.

p318

제노바가 고향인 청년 귀도의 이야기를 만났다. 그의 고백을 듣고 있자니 인간의 자만과 탐욕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에 그 끝이 얼마나 참담한지 알 수 있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관대하고 고상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토렐라 후작이란 친구가 있었고 그의 딸 줄리엣의 피후견인이 된 나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그녀를 약혼녀로 맞이했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그의 삶은 평탄치만은 않았고 줄리엣과 공유하기로 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채 다시 고향 제노바로 돌아온다. 과연 둘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나는 점점 인간이 아닌 악마가 되어가는 나를 발견함으로써 인간의 타락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소중한 육체를 바꿀 만큼 정신 못 차리는 귀도, 어떤 깨달음도 끝끝내 깨닫지 못하는 그는 난쟁이에게 빼앗긴 사랑하는 약혼녀 줄리엣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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