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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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이 친절한 마음을 갉아먹었고 질투가 의심을 낳았다.

p104

왕의 근위대를 피해 폐허에 숨게 된 라 모트 일행. 아들린은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경관들을 확인하려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라 모트 일가에게 자신이 입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마담 라 모트는 아들린의 이 친절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아! 어쩌면 좋단 말인가. 처음 아들린을 불쌍히 여겼던 그 마음은 어디 가고 이제 남편 라 모트와 아들린의 관계를 의심하다니... 마담 라모트의 마음이 이해할 수도 없었거니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마음이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지만 이렇게 불신과 오해로 물들어버리다니... 자신을 끔찍이도 생각해 주고 있다 생각하는 아들린의 마음에 상처가 될까 벌써부터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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