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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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오 크뢰거는 한스 한전처럼 되려고 애쓰지 않았다. 그리고 어쩌면 그 소망은 진심이 아닐 수도 있었다.

p151

누구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사랑법에 토니오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그저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길 바랐다. 누구나 그럴까? 외면에 가려진 또 다른 내면의 모습 어쩌면 있는 그대로 내면을 사랑하는 것이 격렬한 사랑보다 더 오래가고 기억에 더 남는 것은 아닐까? 토니오의 노력을 한스가 어서 알아차렸으면 좋겠는데... 자신의 삶 자신의 사랑 방식에 그 누구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길 토니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삶의 이유가 되기를... 사람은 본디 자신만의 매력이 있기 마련일 테니 그 누구의 삶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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