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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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녀를 불법으로 감금했고, 끊임없이 질투했는데, 그런데도 이 여인은 자신의 잘못과 거짓말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p80

테레즈 그녀의 출생의 비밀이 점점 밝혀졌다. 그녀의 부모들의 사연 또한 꽤나 답답했고 불행해 보였다. 그런 부모님의 삶을 어쩌면 모르는 게 더 나았을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인을 억압하려 했던 테레즈 아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그마저도 벌이라 생각하며 그런 남편을 이해하려 했던 테레즈 엄마 난 그 누구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또 있을까? 딸을 만나기 위해 위험까지 무릅써 보였던 테레즈 엄마. 그런 엄마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딸 테레즈... 둘의 모녀관계가 너무나도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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