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장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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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는 수준에 어울리는 정부를 갖게 된다고. 베네수엘라는 확실히 그 수준에 맞고 가장 잘 어울리는 정부를 가졌다네.

p16

마치 소설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1인칭 시점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마치 일기 같기도 했다. 그 시대 속 일어났던 사건들..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습격당하고 총살당하며 음모의 주도자로 지목당한 주인공의 친구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쳐야 했다. 베네수엘라 그때의 그곳을 보자니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생각났다. 아무 죄 없는 국민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도 허무하게 잃은 그 목숨의 수준도 과연 그들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극의 마지막 주인공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들 그들은 과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마나 푸리에서의 짧은 체제에 대해 글을 써 내려간 일기장이 펼쳐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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