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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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다시 만나서 저는 비로소, 그렇게 오랫동안 부서졌던 그녀의 영혼도 여전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고통받고 혹은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지요.

친애하는 로랑, 테레즈가 테레즈일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

그녀가 쟁취해낸 것은 그녀 자신이니까 말입니다!

p88

사랑이라는 주저로 세기의 책을 만난다. 그들의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이라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움이 뒤따른다고 생각했던 내가 잠시 착각을 했을 정도이다. 이것이 사랑일까?라며 그와 그녀의 사랑이 더 궁금해진 건 절절하면서도 애틋하면서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제일 우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알기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남녀의 사랑을 표현해낸 엽서 같은 책표지에 이번 작품이 더 끌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 둘의 사랑이 아닌 나 자신과의 사랑이 더 중요함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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