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이야기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9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지음, 이혜수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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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민은 매우 다른 감정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p395

사람들의 감정은 제각각이다. 그래서 더 알 수 없도 알기조차 힘들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고 그게 사랑이 아닌 연민이라는 감정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람의 감정 그 마음이 무엇을 낳고 어떤 이유에서든 감정이라는 사람의 모든 것들이 표현될 수 있다는 것과 그런 연민 속에서도 사랑인 것과 아닌 것에 대한 답이 필요한 것일까? 단순한 이야기 자체가 전반부에서 교훈적이고 대중적이니 만큼 새로운 서사를 일으켰음을 알 수 있다. 인치 볼드라는 작가를 통해 단순한 이야기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과 18세기 영국 소설 중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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