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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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우리처럼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어요

p52

부당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부당함에 대하여 논하지 않는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아처 그의 눈에 비친 메이. 그녀는 그를 기쁘게 하는 한 사람이었다,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충실하고 용감했다. 하지만 그런 메이의 장점들이 훈련의 산물이었다면? 그 모든 것들이 가식이었다면? 인위적인 인간들의 모습을 지금도 다양한 곳에서 발견하고 있는 지금도 과연 순수함 역시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에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갖게 만들었다. 결혼에 대한 남자들의 관점 아처의 관점이 드러난다. 하지만 아처는 그저 자신이 누려온 자유를 자기의 약혼녀는 누리면 안 된다는 그 자체가 이해가질 않았으니 그의 생각이 끝까지 이어져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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