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초상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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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권리는 시간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감정 그 자체로 따져야 합니다.

p197

처음 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이 사랑이라면 당사자와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까요? 첫눈에 반한 사랑 워버턴경에게 이사벨은 그러했으니 말입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도 그의 눈에는 온통 사랑이었을까요? 첫눈에 반한다는 것을 그는 이제 허구가 아닌 사실이라는 걸 느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사벨이 느끼는 감정은 달라 보입니다. 아직 워버턴 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워버턴경은 그녀에게 너무나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니 말입니다. 둘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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