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그 모든 것들이 사소한 일들이었을지언정 익숙함에 사 묻혀 때론 그 소중함을 채 알기도 전에 익숙해진다. 하나뿐인 삶 단 한 번뿐인 이 삶에 익숙함은 장점일까 단점일까? 편안함에서 오는 권태야말로 내가 피하고 싶은 것! 익숙함이 아닌 불편함을 느낄 때 비로소 의식하는 것들... 지금도 앞으로도 그 언젠가도 느껴질 그 모든 익숙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문장들...워버턴 경과 노인의 대화에 잠시 집중해 본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한 여인의 이야기는 2년 전부터 생각하지도 못했던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어쩌면 다시금 고뇌하게 만드는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피하지 못할 현실이다. 익숙함에 사로잡혔던 그 일상들이 그리우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