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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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미 지나가 버린 날들은 헤아리지도 않아. 나의 희망은 천천히,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미래의 그날만 쳐다보고 있어. 기억하고 있겠지, 113

목표만 보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제롬 하나만을 믿고 따라와 준 알리사,,, 제롬을 믿어야 했고 제롬에게 의지해야 했던 알리사... 알리사의 편지를 묵묵히 읽어내려가며 제롬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상의 행복보다 천상의 행복을 바랐던 알리사! 오직 제롬과 있을 때만 진정한 자신이었고 자신의 이상이 된다 말하는 알리사의 깊은 내면이 더 궁금해졌다. 그녀 역시 제롬을 사랑하고 있었을까? 제롬을 너무 사랑하지만 왠지 모를 아픔이 느껴졌던 건 그녀가 제롬의 영혼에 긍정이 아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그녀만의 생각이 전해졌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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