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의 파라솔
후지와라 이오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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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점점 식상해지는 운명에 처해 있다고

p127

60년대 말 대학 투쟁 시대의 3인방이었던 시마무라, 구와 노, 요코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전설이 되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그들과 매력적인 캐릭터는 소설의 흥미를 더해준다. 각기 다른 목표가 있지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쓰레기라 생각했던 것은 폭탄이었고 그 주위에 있던 트레이닝복 차림의 남자는 도망치라는 말을 뒤로한 채 그곳에 남아있었다. 굉음이 울려 퍼진 곳 그곳은 어떻게 되었을까? 남자아이는? 폭탄을 만든 구와 나에게 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 폭탄을 만들었냐고 말이다. 하지만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폭탄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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