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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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때는 서로 사랑했는데. 참 이상하지. 이제 아무 느낌도 없어.

울 준비는 되어 있다 <골>중에서

사랑했었다. 남녀가 사랑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며 그렇게 사랑은 지속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랬던 사랑이 어느 순간 아무런 감정도 남아있지 않고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을 때 느끼는 감정들을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사람에 대한 상실감 이루 말할 수 없기에 우리는 늘 울 준비가 되어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동시에 상실감을 느껴야 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많은 단편들을 읽어 보았지만 이번 작품이 더 크게 와닿았던 이유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참 많아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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