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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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이 스스로 한데 뭉치더니, 갑자기 일종의 봉우리처럼 솟구쳐 올랐다가는 침대 가로대 너머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연이어, 이방인의 모자가 침대 기둥에서 떠오르더니, 원의 더 나은 부분을 통해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며 나는 모습을 해 보이더니, 홀 부인의 얼굴을 향해 곧바로 달려들었다. 그다음엔 세면대로부터 스펀지가 빠르게 날아왔다.

p63

사람이지만 알 수 없는 형체의 모습 이방인을 바라본 여러 등장인물들은 그의 모습에 점점 공포감을 느낀다. 그가 있던 바에서 물건들이 던져지고 마치 누군가 있는 것 같았지만 인간의 모습은 없던 그곳에서 홀 주인과 홀은 기괴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그건 정령이야라고 홀 주인이 말했던 것처럼 정녕 귀신이란 말인가? 이방인이 방안의 가구에 정령을 심었다고 생각한 홀 주인은 그를 방에 가두자고 제안하는데... 정말 귀신이라도 있는 것일까? 도대체 그가 여기 오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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