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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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푸른 안경 위 이마 전체가 흰 붕대에 의해 덮여있었고, 다른 것이 그의 귀를 덮고 있었는데, 단지 핑크 빚 뾰족한 코를 제외하곤 그의 얼굴 한 부분도 드러난 곳이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p17~18

낯선 이방인의 방문은 늘 긴장되기 마련이다. 어느 날 시골 마을 아이 필에 나타난 그의 존재가 궁금해진다. 폭설이 내린 겨울날 그는 어찌하여 작은 시골마을 아이핑까지 오게 된 것일까? 그리고 기괴한 것은 그가 몸을 온통 붕대로 감고 나타난 것이다. 여관 주인 홀 주인은 텅 빈 여관방을 찾아준 그가 오히려 행운이라 생각했다. 홀 부인은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과 다른 기이한 그의 모습에 놀라게 되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 그의 과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평범하지 않은 그의 모습,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곳에 방문한 목적이라도 있는 것일까? 사람의 겉 모습니 이토록 많은 추측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난 오늘 또 한 번 투명 인간을 통해 느껴본다. 사회문제를 가지고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라 불렸던 허버트 조지 웰스의 투명 인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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