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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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자신을 아는 것만큼 다른 시람들에 대해서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안나는 생각에 잠긴 듯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나쁜 사람일까요. 아니면 좋은 사람일까요? 내 생각엔 나쁜 사람 같아요.

p138

안나 그녀 자신도 알고있을까? 자신의 마음이 누구를 향해있는지 말이다. 최상류 그룹에 속한 부인들. 안나도 상류급에 속하는 여자였다. 안나는 그들의 초청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켓 시합에 가려는 이유는 단 하나! 브론스키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그들에게 과연 체면 따위가 존재할까? 사교계에서는 흔하디흔한 그들만의 관계...불륜... 안나는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들어와 버린 브론스키와 어떻게 될까? 그녀는 왜 자신을 나쁜사람이라고 단정짓고 있는 것일까? 아직은 이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공감할 수 없기에 난 그저 안나의 행동을 지켜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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