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그녀 자신도 알고있을까? 자신의 마음이 누구를 향해있는지 말이다. 최상류 그룹에 속한 부인들. 안나도 상류급에 속하는 여자였다. 안나는 그들의 초청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켓 시합에 가려는 이유는 단 하나! 브론스키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그들에게 과연 체면 따위가 존재할까? 사교계에서는 흔하디흔한 그들만의 관계...불륜... 안나는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들어와 버린 브론스키와 어떻게 될까? 그녀는 왜 자신을 나쁜사람이라고 단정짓고 있는 것일까? 아직은 이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공감할 수 없기에 난 그저 안나의 행동을 지켜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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