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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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냐? 해보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서 포기한 건 아니고? 자존심은 있는 거니?p23


세르게이 이바니치 코즈니셰프와 콘스탄틴 레빈은 시골 전원생활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농민을 대하는 형의 태도가 못마땅한 레빈! 레빈은 농민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 또한 농민의 일부라 여긴다. 하지만 형은 레빈이 자신과 농민에 대한 견해에 차이가 있음과 자기모순에 빠져 있음을 느낀다.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딱히 비추진 않아 보이지만 읽으면서 느껴지는 그들의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형이 아무리 자신을 조롱하는듯해도 레빈은 자기 스스로를 절제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 난 아직 레빈이하는 일들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다. 농부들을 생각하는 레빈의 마음에 흐뭇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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