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담호 탑승자들... 하지만 그들 앞에 문둥 병자가 나타났다. 암스테르담으로 가고 있었던 사르담호에 저주가 내려진것일까? 사르담호의 화물은 죄악이며 그 배에 승선하는 자들은 모두 무자비한 파멸에 이를 거라는 문둥 병자의 시선과 말이 너무나도 섬뜩하다. 과연 사르담호를 탄 승선자들은 무사히 암스테르담에 도착할 수 있을까? 문둥 병자의 혀가 잘려나가고 인간 형상이라곤 눈동자밖에 없는 징그러운 모습에 승객들은 공포감에 휩싸이는데... 많은 귀족들과 승객들 , 사르담호의 간부 선원들과 죄수들까지... 그들의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