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토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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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얼굴의 외과의사는 "참 운이 좋네요."라고 말했지만, 그 말에 내가 조금도 감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악당 대신 자기가 칼에 찔리는 입장이 되어보면 그 의사도 운이 좋다는 말은 입에 담지 못하리라.

p23


프리랜서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른한 살 하무라에게 어느 날 가출한 열이 골 살 소녀 미치루를 집으로 데려오라는 소장의 전화를 받게 된다. 탐정이라서일까? 이제 입사한지 한 달밖에 안된 세라마쓰오와 같이 여고생을 찾아다니는데... 그들에게는 그런 일은 참 쉬워 보인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번엔 다르다! 기다리던 탐정 하무라를 만나 반가운 것도 잠시 칼에 맞고 발에 골절상까지... 시작부터 하무라에게 왜 이리 고통을 주시는 것이야... 불행의 여신이 하무라에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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