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지만 사랑에 빠져 있던 레빈에게는 키티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이었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처럼 여겨졌다.

스테판의 여동생 키티와의 사랑이 이루어질까? 키티의 오빠와 친구 사이인 레빈이 조금 더 당당해졌으면 좋겠다. 혼자만의 사랑, 자신은 안될 것이라는 생각들이 레빈이 더 이상 키티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것인가? 안정적인 직장도 사회적 지위도 없던 서른두 살의 레빈은 주위 사람들과의 비교 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내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남자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중시하고 자신이 특별해야만 사랑도 할 수 있다고 여긴단 말인가? 사랑의 가치가 그런 곳에서부터 오다니! 스스로 못난 존재로 여겼던 그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키티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올라온 레빈! 그의 결심이 이루어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