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픽션 -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스튜어트 리치 지음, 김종명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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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픽션』

스튜어트 리치(저자) 더난출판(출판)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라는 부제를 보았다. 과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힘이 상당히 컸던 탔었을까? 내가 생각했던 그 위대한 과학이 추락을 한단 말인가? 우리 삶에 있어서 과학을 빼놓고 살 수는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과학적인 존재가 다분한 현시대에 과연 과학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여주는 인문학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사이언스 픽션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과학을 믿는 사람들, 과학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이 현실 속에서 어쩐지 과학이라고 하면 그 단어만으로도 믿음을 갖기 마련이다. 모든 연구와 논문들에 어찌하여 이런 과학적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인지 한 번이라도 의심 가진 적이 있는가? 과학도 조작이 가능하단 말인가? 물론 현대사회에서 조작은 일거수일투족~하지만 과학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분야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떻게 설명되어야 할까? 1961년 사이언스가 사과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기생충이 존재했다는 증거였던 알 속의 낭종을 찍은 현미경 사진이 가짜인 것으로 판명 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현미경은 초밀점으로 보는 것임에도 가짜가 있을 수 있다니! 사진 조작을 의심조차 하지 않고 논문으로까지 발표되었다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과학적 분석조차 이제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일까? 과학에도 사기꾼이 존재하다니... 옛날 인간 배아를 성공적으로 복제시켰다던 황우석이 생각났다..

그것이 가짜라 밝혀져 세상이 한번 뒤집혔던 그때 그 시절...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그 모든 과학적 실험과 논문들이 한순간에 사라진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왜 그는 그렇게 국민을 상대로 거짓과 조작을 일삼 아야 했을까? 수백 명의 여성들이 그에게 난자를 기증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는데... 그는 수백 명 여성들의 희망을 사기와 조작으로 무참히 짓밟은 것이란 것을 알고 있을까? 그의 과학사기 사건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기에 과학에 대한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과학으로 인해 삶의 풍요로움을 주는 과학적 데이터! 하나의 과학적 지식 과학 자체가 사실과 가장 가까운 것이 되어버린 현실! 2012년(플로스원 plos one)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928년부터 2011년사이에 철회된 논문이 4,449개에 이른다고 한다.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이제 코로나 펜데믹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과학자들은 앞으로 연구결과가 어떻게 나온것인지 신경쓰기보다 연구과정에 엄격한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때가 아닐까?그것이야말로 과학자라는 신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과학을 과학으로 믿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아닐런지...

정직과 함께 공정성을 지키는 것은 과학의 존재 이유중 하나인데 우리의 과학 실태는 지금 어떠한가?우리가 현재 이와는 다르게 과학을 하는 방식이 정반대로 가도록 부추긴다는 것이 우리가 과학에 대한 이러한 편향들에 둘러쌓여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사이언스 픽션은 마지막으로 과학을 고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하였다.이 책은 과학이 어떻게 잘못되고 있었는지 많은 사례들을 예로들며 많은 연구사례를 통해 현 과학을 날카로우면서도 통찰력있게 지적한 이책을통해 과학이라는 정의에 대해 그 실태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있게 알아갈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과학연구의 충격적 실체를 폭로한 킹스칼리지런던 심리학자의 탐사연구 보고서! 과학에 관심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적지않은 영향력을 끼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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