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3년차를 맞이한 우리...어쩌면 이태리 아파트먼트는 하루하루 버티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어서 빨리 지긋지긋한 이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2080년의 오늘은 과연 어떤모습일까? 9살 눈으로 바라본 펜데믹시대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을 안고 첫장을 넘긴다.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 2080년에는 당연시 되어져 버리는것일까? 마스크없는 세상이 그땐 펼쳐지면 좋으련만...
현실에서도 그렇게 지내고 있기에 이태리 아파트먼트는 나의 일상을 보듯 친숙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젬마할머니,아버지,엄마,로사나 누나,챔피언이라 불리는 주인공 마티아까지! 마티아의 생일날 모두가 젬마 할머니네 모였다.단 한사람 아버지는 애인 페네리카와 함께다. 아버지는 생일을 맞이한 아들에게 선물을 보내고...헉 근데 이것은 아버지가 보낸게 아니구나...이런 상황속에서도 바이러스는 아직도 그들공간에 자리잡은 모양이다.마티아가 펜데믹 상황이라 어쩔수없이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할수 없음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해당되었기에 순간 지금 이 시기를 겪고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더 행복할 시간들을 바이러스로 부터 빼앗긴것은 아닐까? 여전히 진행중인 펜데믹 상황들...부디 2080년 그들이 기억하는 이 상황들이 힘겨웠지만 때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어야만 했던 이 시간들을 기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