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의 영역 새소설 10
이수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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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점을 보러 온 사람들을 뜻하는 말 시커! 엄마의 이름을 따 이연타로집을 운영하는 이단의 엄마 이연! 늘 검은 옷을 입는 이연은 마녀라는 별명도 붙었다. 7장의 카드에서 그들은 무엇을 보고 듣고자 한 것일까? 문득 새해가 되면 남편과 타로를 보았던 적이 떠올랐다. 100프로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 해 운세에 참고할 만한 부분들을 좀 더 기억했던 것 같다. 시커들의 마음이 그런 것이었을까? 어쩌면 내가 믿고자 하는 것들만 믿고 싶어 하는 것..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이연타로를 방문했다. 이연은 어찌하여 자신을 마녀라 부르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봄의 마녀 모임>에 참석한 유일한 동양인인 이연. 그녀의 딸 이단은 그런 엄마로부터 성장하는 데 있어 어떤 영향이 미쳐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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