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건을 기초로 한 보르헤스와 나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소설 형식의 회고록이라고 한다. 길 위에서의 만남이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친다.스코틀랜드에서 보르헤스를 만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하이랜드까지 왕복 여행을 한 저자는 그 일주일의 만남이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켰는지 그 변화는 보르헤스를 만나기 전과 후라고 생각되리만큼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음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스코틀랜드에 간다고 했을 때 그의 어머니가 울면서 쓰러졌다는데 그 모습을 뒤로한 채 떠나야만 했던 그의 마음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는 굳은 마음을 안고 떠났다. 무엇이든 헤쳐나가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문학의 대가 보르헤스와 문학의 초짜 제이 파리니와의 둘만의 만남이 이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