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귀신요괴전 2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2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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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 심하다는 뜻의 도기. 그의 장난이 어떠한 결과를 나타냈는지 귀신을 만나고 나서 더 이상 장난을 치지 않게 된 도기의 이야기. 도기는 영주지부 은공의 하인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장난이 너무 심해 붙여진 그는 어느 날 반딧불이를 보게 되고 사타구니에서 꾸물거리며 올라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반딧불이와의 악연이 그리 시작될 줄이야.

아니다 그의 반딧불이에 대한 심한 장난으로 초래되었다. 도기와 반딧불이와의 동침! 다음은 상상에 맡기기로?! 그것은 곧 도기가 상상하지 못한 일로 벌어지고 그것이 귀신임을 알게 된 그는 놀라 소스라친다.

세상의 이치?! 분수에 맞게 살아라

자신의 분수를 알고 살것!



세상에 이유 없는 귀신은 없다. 18살의 나이에 어찌하여 귀신이 되었을까? 그녀의 은공이 도기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원한을 풀게 해주니 도기는 더 이상 장난 따위는 치지 않고 성실하게 살며 분수를 지키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았다한다. 귀신으로 하여금 사람도 변하게 한 것이다. 사람은 분수에 맞게 살라 하거늘 그 말이 세상에 왜 나오게 됐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청나라 귀신요괴전 1권에 이어 2권을 읽게 되었다.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더 재미있게 때론 무섭게?! 귀신의 사연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국근대사 고전의 매력에 다시 빠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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