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크리스마스』
쥬느비에브 브리삭(저자) 열림원(출판)
꼭 행복해야만 할까.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마치 모든 사람들에게 기다려지는 일 년에 단 한 번 단 하루의 시간. 그 시간을 매년 아들과 겪어내야 하는 누크. 싱글맘의 크리스마스가 시작되었다.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이리도 크게 다가올 줄이야. 그녀는 그래도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외로움과 쓸쓸함은 그들 주변 상황들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애완동물로부터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싶었던 걸까? 아들 의제 니오 뜻에 따라 고양이도 키워보고 앵무새 역시 얼마 살지 못하고 둘은 떠난다. 자신들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들이 자기 탓만 같은 누크는 괴롭지만 이겨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