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김별,박은지,선율, 장겸주,조소연 (저자) SISO(출판) 에세이
4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인생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그 안에 또 죽음은 어떨지 별애별 인생관에 대해 나름 생각이 깊어지는 때가 많아지는 듯하다. 그런 와중에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살아있다는 건-울어야 아는 것을 만났다.
읽는 내내 가슴 뜨거워짐을 느끼고 코끝도 찡해서 눈이 벌게 짐을 느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르 낳고 키우며 직장까지... 그동안의 내 생활들이 주마등처럼 책 페이지처럼 넘겨졌다. 더군다나 한국이 아닌 호주에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은 또 얼마나 많은 시간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살아가고 그 시간들을 오롯이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버티고 있는 모습들에서 내 모습이 오버랩되어 공감 가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적지 않은 위로를 함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