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김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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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소혹성이 충돌한다면? 속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나조차도 상상 못했던 일들이 책 속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지구가 멸망한다면? 과 연 어떻게 될까? 이 세계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 누구도 뉴스속보를 믿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지구와 소혹성이 충돌하기 바라는 단 한 사람. 그러면 오히려 지금 이보다 더 평온해질까? 에나는 생각에 잠긴다. 평온을 가장하면서 서서히 절망에 빠져들기를... 에나에게는 친구들의 괴롭힘이 지구 멸망으로 인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이 되길 바라는 것 아닐까? 멸망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4가지의 단편 속에서 어떻게 다가오게 될지 더욱 흥미로워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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