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2 그리운 외갓집을 읽으니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났다.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작가의 이야기에 빠졌다. 그 시절 집에 놀러 오셨던 말머리 아저씨, 승모 아저씨! 승모 아저씨의 말을 믿고 떡이 열리는 떡 나무와 꿀똥을 싸는 꿀강아지를 보고 싶어 했던 순수했던 그 시절... 그 뒤로 승모 아저씨는 6.25전쟁 때 목숨을 잃었고 그 소식을 들은 영주는 다시는 아저씨를 볼 수 없음에 슬퍼한다. 어렴풋이 외할머니와 나만의 추억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