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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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타시야 그녀는 누굴 위한 사랑을 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머릿속엔 므이쉬킨 공작이 아글라야와 혼인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녀가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로고진이 아니라 공작이 아니던가? 그녀의 진심은 무엇일까? 공작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고 로고진에게 가는 것인가? 공작이 행복해하는 걸 보고싶다는 나스타시야의 말처럼 로고진은 그녀의 뜻대로 므이쉬킨이 나스타시야를 포기하고 아글라야와 혼인할 수 있게 할 것인가? 하지만 므이쉬킨은 아글라야에겐 관심조차 없어 보이는데... 사랑 참 힘들다.나스타시야의 진심을 질투에 빠진 로고진에게서 듣다니... 얽히고 얽힌 그들의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오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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