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 1세대 페미니스트 안이희옥 연작소설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사가 된 일상의 기록
안이희옥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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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하고 명랑한 소녀였던 안젤라도 세월과 시대에 시달리며 우울한 여인으로 변해왔다.

p54

여성 학생 최초로 단상에 올라갔었던 소설을 쓰는 주인공 안젤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배우 판도라와 같이 술을 한잔 기울이고 있을 때 세 살 아래 동아리 후배 연화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안젤라는 연화와의 추억을 되새긴다. 감시가 살벌했던 유신시절 공포정치시대를 걸쳐왔던 그들... 유독 선배들과 어른들을 잘 따랐던 연화, 시인이 되어 좋은 작품을 쓰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었던 연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안젤라는 병으로부터 고독하게 지냈을 연화를 떠올린다. 삶이 인생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또다시 안젤라를 통해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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