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단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죽음 앞에서 난 어떻게 그 5분을 쓸 수 있을까? 사형수에게 주어진 5분 하지만 그가 생각했던 보물 같았던 그 5분이라는 시간이 형벌이 바뀌면서도 그대로 유지될까? 죽음 앞에서만 시간은 보물 같은 것일까? 죽음은 둘째치고 계산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주어진 삶에 대한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본다. 당신은 그 누구보다 현명하게 사실 거라고 생각하는 아글라야의 물음에 나조차도 쉽게 대답하긴 힘들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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