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은 다이애나 배리라는 배리 부인 딸과 친구가 되고 둘은 짝짝 친구가 되기로 서로 맹세한다. 어느 날 교회에서 주일날 소풍을 가기로 허락받은 앤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릴라 부인은 앤이 브로치를 만진 것에 대해 혼을 내며 진실을 말할 때까지 반성하라며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한다. 기대에 차있던 소풍날... 앤은 소풍을 갈수 있을까? 브로치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거짓말로 그 상황을 모면해 보려는 잠깐의 어리석음이 어떤 건지 앤은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