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등장인물이 아닐까? 때론 인물이 스토리를 끌고 가는 동력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 자체가 인물이 되기 도장한다는데 즉 소설 속 주인공의 삶을 토대로 지어진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쩌면 인물이 중심이 되어 그 인물로부터 독자는 많은 감정을 교류하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내러티브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가끔 책을 읽다 보면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소설 속 주인공에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만큼 인물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