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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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이의 새엄마. 와온이는 새엄마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뿐. 그런 와온에게 다가온 친밀한 목소리. 그래서였을까. 와온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듯 보였다. 나야 토와 주리를 집으로 초대하는 와온. 그녀가 아직 첼로를 포기하지 못했다 여기는 마유미. 와온이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그녀가 왠지 고맙게 느껴졌다. 와온이가 더 이상 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첼로를 마음속에서 밀어내질 않기 바라며 한 장 한 장 와온이를 들여다본다.


아픈 과거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와온이가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그 누구에게도 채워지지 않을 엄마의 빈자리를 누가 채워줄 수 있을까? 새엄마 마유미는 그것이 첼로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와온이에게 첼로는 엄마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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