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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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사랑이 사랑을 넘어 질투가 되고 단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잘못된 길을 선택해버린다면 그 마음 또한 헛된 것이 돼버린 테니... 어릴 적 루나의 이야기이다. 루나의 마음을 더 얻고자 그라우잠이 벌인 일은 한 가정을 파괴시켰고 다른 이들을 불행에 빠뜨렸다.

하지만 그런 아픔 속에서도 루나는 결코 그라우잠을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외면한 그라우잠이 세상 밖으로 나오길 간절히 바라며 그에게 더욱더 빛을 보내주었다. 보다 못한 모나는 루나 몰래 그라우잠을 한줄기 빛도 들어오지 않는 모나의 세계에 가둬버리는데...그라우잠을 변화시키려던 그 꿈이 루나로부터 꺾이자 빛 구슬들은 꿈 도둑이 되었던 것이다. 아... 이런 1편에 나왔던 꿈 도둑이 빛 구슬이었다니... 루나에게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루 나가 빛 구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듯했다.


루나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없다는 그 이유가 여기에 숨겨져있을 줄이야... 루 나가 책을 많이 읽는 이유도 그것이었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할 수없는대신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하고 있던 루나...

늘 밝아 보였던 루나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 안쓰러웠다. 단 하나의 마음을 줄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노아는 이제 알았을까? 노아의 단 하나의 마음은 누굴 향해 있는 것일까?

당신에게도 단 하나의 마음이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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