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이 살해당한 바로 그곳 후쿠오카 형무소.
지금은 후쿠오카 구치소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그 자리 그곳이다. 하지만 방문은 촬영도 되지 않는 그곳. 민윤기 저자의 시 (후쿠오카 형무소ㅡ1945년 윤동주)를 읽고 있노라면 너무나 가혹했던 형무소가 떠올랐다. 그곳에서 조국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별조차 볼 수 없는 한 평짜리 감방 현해탄의 파도 소리가 그에겐 죽음의 신호로 들렸을 거라 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마음이 저려온다...
조국해방 여섯 달을 앞둔 날 일본은 그를 의학 실험용으로 방부제 처리해 놓았다. 그를 화장시켜 조국으로 데여올때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1945년 2월 16일 윤동주가 세상을 떠난 그날을 기억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