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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평점 :

영원이라는 단어. 절대로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알려준 채 떠나버린 아홉 살 와온의 엄마. 엄마와 함께 남겨진 첼로. 그것은 와온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니었을까? 엄마가 왜 그토록 사랑하는 딸 와온이를 남겨두고 떠나야만 했던 것일까? 노래하는 법을 잊어버린 카나리아, 새를 키우는 걸 싫어했던 아빠를 더 미워하게 된 와온이는 이제 누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하지만 아직 아홉살밖에 안된 어린 와온이를... 옆에 있던 엄마도, 키우던 새 토와도 떠나버렸다. 왜 소중한 이들이 떠나야만 했을까? 아... 어쩐지 처음부터 너무 슬픈 이야기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