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Issue No.05
포포포 편집부 지음 / 포포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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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포 매거진

포포포 편집부 (저자) | 포포포 (출판)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나는 나를 위로한다' 코로나 시대 셀프 위로 법이라고 한다.

끝날 법도 한데 도무지 사그라들지 않는 바이러스는 일상의 무료함을 넘어

이제는 불확실한 미래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거대한 무력감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나답게 존재하며 나아가야 할까.

모든 것은 나로부터 온다는 간단하면서 때론 가장 어려운 공식을 전하는 라이프 코치 다니엘라와 긴 대화를 나누었다.

본문 p137

 

 

오랜만에 만나는 에세이 형식의 매거진 잡지.

에세이의 매력을 한껏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주제 속에 나눠진 이야기들.. 외국인들도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잡지 형식의 책이다. 첫 주제, 첫 이야기부터 나에게 뭉클함을 가져다준다.



어른을 배워본 적이 없이 어른이 되었다는 말 자체에서 주는 위로감이라고 해야 하나.

나도 그렇게 어른이 되어 있었다.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 에세이만이 주는 특별함이랄까?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느새 엄마가 되어있었고 어느새 어른이 되어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인터뷰 내용을 읽다 보면 특히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어느새 그 내용에 내가 반사가 되어 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내 인생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되니 말이다.



 

박예지 님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던 이유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됨으로써 그녀의 인생은 험난함에 빠져들고 그런 일들을 다 이겨내고 그녀가 그림책을 만들기까지 그녀의 여정은 실로 마음이 아팠다. 아이의 아빠와 헤어지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까지 그녀는 얼마나 많은 힘겨움과 고통들과 싸웠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녀의 넘아가 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셨다는 것이다. 난 엄마로서 과연 내 딸이 그런 일을 겪었을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딸을 지켜줄 수 있을까? 엄마라는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 같다. 미혼모라는 세상의 잣대로부터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책을 쓰면서 그녀가 조금이라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았으면 한다.본인을 여성 CEO로 소개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거주하며 디자인 컨설팅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한다고 한다. 바쁜 하루 일정에도 아침저녁 두 차례씩 명상은 꼭 지키며 엄마와 일하는 여성 두 역할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고 스스로 만드는 삶을 즐기고 실천한다고 한다. 그년의 삶은 나 또한 변화를 시키기에 충분했다. 명상의 중요함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나를 위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이다.



 

그녀에게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았다. 워킹맘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지만 일하랴 육아하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 자신을 놓지 않는 그녀들의 열정을 을 훤하고 싶다. 포 포 포 매거진을 사랑하는 독자 한 명이 이로써 추가되는 순간이다. 이야기 끝이 감동으로 그 순간들을 난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너무나도 값진 시간을 갖고 싶다면 한 번쯤은 이 책을 마주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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